성경 1장 묵상

  • 홈 >
  • 예배/설교/묵상 >
  • 성경 1장 묵상
성경 1장 묵상
레위기 25장_약자를 돌아보는 삶 김덕종 2024-10-02
  • 추천 0
  • 댓글 0
  • 조회 96

http://donginch.com/bbs/bbsView/35/6443476

[성경본문] 레위기25:1-55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간 후에 그 땅으로 여호와 앞에 안식하게 하라

3. 너는 육 년 동안 그 밭에 파종하며 육 년 동안 그 포도원을 가꾸어 그 소출을 거둘 것이나

4. 일곱째 해에는 그 땅이 쉬어 안식하게 할지니 여호와께 대한 안식이라 너는 그 밭에 파종하거나 포도원을 가꾸지 말며

5. 네가 거둔 후에 자라난 것을 거두지 말고 가꾸지 아니한 포도나무가 맺은 열매를 거두지 말라 이는 땅의 안식년임이니라

6.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7. 네 가축과 네 땅에 있는 들짐승들이 다 그 소출로 먹을 것을 삼을지니라

8. 너는 일곱 안식년을 계수할지니 이는 칠 년이 일곱 번인즉 안식년 일곱 번 동안 곧 사십구 년이라

9.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는 뿔나팔 소리를 내되 전국에서 뿔나팔을 크게 불지며

10. 너희는 오십 년째 해를 거룩하게 하여 그 땅에 있는 모든 주민을 위하여 자유를 공포하라 이 해는 너희에게 희년이니 너희는 각각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가며 각각 자기의 가족에게로 돌아갈지며

11. 그 오십 년째 해는 너희의 희년이니 너희는 파종하지 말며 스스로 난 것을 거두지 말며 가꾸지 아니한 포도를 거두지 말라

12. 이는 희년이니 너희에게 거룩함이니라 너희는 밭의 소출을 먹으리라

13. 이 희년에는 너희가 각기 자기의 소유지로 돌아갈지라

14. 네 이웃에게 팔든지 네 이웃의 손에서 사거든 너희 각 사람은 그의 형제를 속이지 말라

15. 그 희년 후의 연수를 따라서 너는 이웃에게서 살 것이요 그도 소출을 얻을 연수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인즉

16. 연수가 많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많이 매기고 연수가 적으면 너는 그것의 값을 적게 매길지니 곧 그가 소출의 다소를 따라서 네게 팔 것이라

17. 너희 각 사람은 자기 이웃을 속이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18. 너희는 내 규례를 행하며 내 법도를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그 땅에 안전하게 거주할 것이라

19. 땅은 그것의 열매를 내리니 너희가 배불리 먹고 거기 안전하게 거주하리라

20.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게 하리라

22.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24. 너희 기업의 온 땅에서 그 토지 무르기를 허락할지니

25. 만일 네 형제가 가난하여 그의 기업 중에서 얼마를 팔았으면 그에게 가까운 기업 무를 자가 와서 그의 형제가 판 것을 무를 것이요

26. 만일 그것을 무를 사람이 없고 자기가 부유하게 되어 무를 힘이 있으면

27. 그 판 해를 계수하여 그 남은 값을 산 자에게 주고 자기의 소유지로 돌릴 것이니라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29. 성벽 있는 성 내의 가옥을 팔았으면 판 지 만 일 년 안에는 무를 수 있나니 곧 그 기한 안에 무르려니와

30. 일 년 안에 무르지 못하면 그 성 안의 가옥은 산 자의 소유로 확정되어 대대로 영구히 그에게 속하고 희년에라도 돌려보내지 아니할 것이니라

31. 그러나 성벽이 둘리지 아니한 촌락의 가옥은 나라의 전토와 같이 물러 주기도 할 것이요 희년에 돌려보내기도 할 것이니라

32. 레위 족속의 성읍 곧 그들의 소유의 성읍의 가옥은 레위 사람이 언제든지 무를 수 있으나

33. 만일 레위 사람이 무르지 아니하면 그의 소유 성읍의 판 가옥은 희년에 돌려 보낼지니 이는 레위 사람의 성읍의 가옥은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받은 그들의 기업이 됨이니라

34. 그러나 그들의 성읍 주위에 있는 들판은 그들의 영원한 소유지이니 팔지 못할지니라

35.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빈 손으로 네 곁에 있거든 너는 그를 도와 거류민이나 동거인처럼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하되

36. 너는 그에게 이자를 받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여 네 형제로 너와 함께 생활하게 할 것인즉

37. 너는 그에게 이자를 위하여 돈을 꾸어 주지 말고 이익을 위하여 네 양식을 꾸어 주지 말라

38.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며 또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주려고 애굽 땅에서 너희를 인도하여 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39. 너와 함께 있는 네 형제가 가난하게 되어 네게 몸이 팔리거든 너는 그를 종으로 부리지 말고

40. 품꾼이나 동거인과 같이 함께 있게 하여 희년까지 너를 섬기게 하라

41. 그 때에는 그와 그의 자녀가 함께 네게서 떠나 그의 가족과 그의 조상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라

42.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들이니 종으로 팔지 말 것이라

43. 너는 그를 엄하게 부리지 말고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44. 네 종은 남녀를 막론하고 네 사방 이방인 중에서 취할지니 남녀 종은 이런 자 중에서 사올 것이며

45. 또 너희 중에 거류하는 동거인들의 자녀 중에서도 너희가 사올 수 있고 또 그들이 너희와 함께 있어서 너희 땅에서 가정을 이룬 자들 중에서도 그리 할 수 있은즉 그들이 너희의 소유가 될지니라

46. 너희는 그들을 너희 후손에게 기업으로 주어 소유가 되게 할 것이라 이방인 중에서는 너희가 영원한 종을 삼으려니와 너희 동족 이스라엘 자손은 너희가 피차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47. 만일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은 부유하게 되고 그와 함께 있는 네 형제는 가난하게 되므로 그가 너와 함께 있는 거류민이나 동거인 또는 거류민의 가족의 후손에게 팔리면

48. 그가 팔린 후에 그에게는 속량 받을 권리가 있나니 그의 형제 중 하나가 그를 속량하거나

49. 또는 그의 삼촌이나 그의 삼촌의 아들이 그를 속량하거나 그의 가족 중 그의 살붙이 중에서 그를 속량할 것이요 그가 부유하게 되면 스스로 속량하되

50. 자기 몸이 팔린 해로부터 희년까지를 그 산 자와 계산하여 그 연수를 따라서 그 몸의 값을 정할 때에 그 사람을 섬긴 날을 그 사람에게 고용된 날로 여길 것이라

51. 만일 남은 해가 많으면 그 연수대로 팔린 값에서 속량하는 값을 그 사람에게 도로 주고

52. 만일 희년까지 남은 해가 적으면 그 사람과 계산하여 그 연수대로 속량하는 그 값을 그에게 도로 줄지며

53. 주인은 그를 매년의 삯꾼과 같이 여기고 네 목전에서 엄하게 부리지 말지니라

54. 그가 이같이 속량하지 아니하여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55. 이스라엘 자손은 나의 종들이 됨이라 그들은 내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내 종이요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부동산 문제는 어떤 정권도 시원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는 어려운 문제입니다.

서민들이 자기 집을 마련하는 것은 여전히 힘이 듭니다.

부동산 문제에 성경의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헨리조지의 <진보와 빈곤>이라는 책이 시작입니다.

헨리조지는 현대 사회가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결국 토지 사유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토지라는 한정된 자원을 사유화 하는 대신 공유제나 지대를 높이는 방법으로 공평한 토지 분배를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헨리조지의 사상을 이야기할 때 같이 이야기되는 것이 성경에 나오는 희년의 개념입니다.

 

오늘 본문 레위기 25장에는 안식년과 희년의 규례가 나와 있습니다.

안식년은 7년 마다 1년씩 땅을 쉬게 하는 절기입니다.

희년은 50년마다 돌아옵니다.

땅의 농사를 짓지 않고 땅을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주고 종도 해방시키는 절기입니다.

이 안식년과 희년 제도가 특별히 관심을 갖는 대상이 있습니다.

 

“6 안식년의 소출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너와 네 남종과 네 여종과 네 품꾼과 너와 함께 거류하는 자들과

 

안식년에 저절로 난 곡식과 열매는 사회적 약자들이 먹어야 합니다.

 

“28 그러나 자기가 무를 힘이 없으면 그 판 것이 희년에 이르기까지 산 자의 손에 있다가 희년에 이르러 돌아올지니 그것이 곧 그의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경제적인 문제로 토지를 판 사람은 희년 때 돌려받습니다.

 

“54 그가 이같이 속량되지 못하면 희년에 이르러는 그와 그의 자녀가 자유하리니

 

경제적인 문제로 노예가 된 사람도 희년에는 해방이 됩니다.

안식년과 희년은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안식년과 희년을 통해 경제적 불평들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토지를 쉬게 하고, 토지를 원래 주인에게 돌려주고, 종을 해방시키는 것은 자신에게 당장 경제적인 손해가 옵니다.

그럼에도 어떻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수 있나요?

“20 만일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가 만일 일곱째 해에 심지도 못하고 소출을 거두지도 못하면 우리가 무엇을 먹으리요 하겠으나 21 내가 명령하여 여섯째 해에 내 복을 너희에게 주어 그 소출이 삼 년 동안 쓰기에 족하게 하리라22 너희가 여덟째 해에는 파종하려니와 묵은 소출을 먹을 것이며 아홉째 해에 그 땅에 소출이 들어오기까지 너희는 묵은 것을 먹으리라

 

 

안식년에 농사를 안 지을 수 있는 이유는 안식년에 먹을 것은 하나님이 공급하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23 토지를 영구히 팔지 말 것은 토지는 다 내 것임이니라 너희는 거류민이요 동거하는 자로서 나와 함께 있느니라

 

토지를 영구히 팔지 않고, 주인에게 돌려주는 것은 땅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 수 있나요?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믿음, 하나님이 공급하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은 어떤 삶인가요?

여러 가지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나보다 연약한 자를 돌아보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내 욕심만 채워서는 안됩니다.

내게 손해가 있을지라도 약한 사람을 돌아보고 세워주어야 합니다.

이 땅의 성도들이 그렇게 살 때 대한민국은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공급하신다는 믿음, 하나님이 주인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이 땅의 낮은 곳에 바라볼 수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레위기 26장_복 받는 비결 김덕종 2024.10.07 0 58
다음글 레위기 24장_예배의 자세 김덕종 2024.09.30 1 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