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기 12장_부정 | 김덕종 | 2024-08-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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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레위기12:1-8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3.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4.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성경을 읽다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본문들이 있습니다. 내용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어떤 일에 대한 이유가 명확하게 나와 있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어제 보았던 레위기 11장에는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에 대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정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을 구분하는 기준이 무엇인가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학자들마다 견해가 다르다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오늘 본문도 이런 면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아이를 낳은 여자에 대한 말씀이 있습니다.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부정해집니다. 이것도 태어난 아기나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5 여자를 낳으면 그는 두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월경할 때와 같을 것이며 산혈이 깨끗하게 됨은 육십육 일을 지내야 하리라” 왜 여자가 아이를 낳으면 부정해지는지, 남자 아이와 여자 아이의 차이는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주어진 말씀을 통해 이 말씀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볼 따름입니다. 아이를 출산한 여자가 부정해지는 것은 아마도 피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3절과 5절에서 출산과 월경을 함께 언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는 생명의 상징입니다. 이 피가 몸에서 나가는 것이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본래 여자의 출산은 부정을 만드는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복을 주십니다. “창1:28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여자는 하나님의 축복에 따라 아이를 낳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이 출산의 축복에 심판의 그림자가 드리워집니다. 인간의 범죄 때문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선악과를 따 먹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죄를 심판하시면서 여자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창3:16 또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 네가 수고하고 자식을 낳을 것이며 너는 남편을 원하고 남편은 너를 다스릴 것이니라 하시고” 여자는 아이를 해산할 때 큰 고통을 겪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오늘 본문을 보면 아이를 낳는 일을 통해 부정하게 됩니다. 아이를 낳는 하나님의 축복은 지속되지만 이 축복이 심판과 함께 하게 됩니다. 인간의 죄가 하나님의 축복을 왜곡시키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축복을 온전하게 누릴 수 있나요? 부정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나요? “6 아들이나 딸이나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면 그 여인은 번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어린 양을 가져가고 속죄제를 위하여 집비둘기 새끼나 산비둘기를 회막 문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7 제사장은 그것을 여호와 앞에 드려서 그 여인을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리하면 산혈이 깨끗하리라 이는 아들이나 딸을 생산한 여인에게 대한 규례니라”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아이의 출생으로 생긴 부정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제사입니다. 우리의 죄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어떻게 우리의 부정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나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뿐 입니다. 우리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통해서만 우리의 죄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과 관련해서 오늘 본문에서 살펴볼 것이 하나 있습니다. 출산 후 제사를 드릴 때 경제적 형편에 따라 제물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8 그 여인이 어린 양을 바치기에 힘이 미치지 못하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가져다가 하나는 번제물로, 하나는 속죄제물로 삼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속죄할지니 그가 정결하리라” 가난한 사람들은 양 대신에 비둘기를 대신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을 낳은 후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무엇으로 제사를 드렸을까요? “눅2:22 모세의 법대로 정결예식의 날이 차매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니 23 이는 주의 율법에 쓴 바 첫 태에 처음 난 남자마다 주의 거룩한 자라 하리라 한 대로 아기를 주께 드리고 24 또 주의 율법에 말씀하신 대로 산비둘기 한 쌍이나 혹은 어린 집비둘기 둘로 제사하려 함이더라” 양을 드리지 않고 비둘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 가정의 경제적 형편이 어린 양을 드리기에는 가난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신,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창조주가 피조물인 인간이 되셨습니다. 왕의 아들이 아니라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오셨습니다. 가장 흉악한 죄인이 지는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이 예수님의 낮아지심을 통해 우리가 구원을 받았습니다. 오늘 다시 한 번 우리의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낮아지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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