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년3월4일_창세기38장 | 김덕종 | 2024-03-04 | |||
|
|||||
[성경본문] 창세기38:1-30절 개역개정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3. 그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매 유다가 그의 이름을 엘이라 하니라 4. 그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오난이라 하고 5. 그가 또 다시 아들을 낳고 그의 이름을 셀라라 하니라 그가 셀라를 낳을 때에 유다는 거십에 있었더라 6. 유다가 장자 엘을 위하여 아내를 데려오니 그의 이름은 다말이더라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8.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되 네 형수에게로 들어가서 남편의 아우 된 본분을 행하여 네 형을 위하여 씨가 있게 하라 9. 오난이 그 씨가 자기 것이 되지 않을 줄 알므로 형수에게 들어갔을 때에 그의 형에게 씨를 주지 아니하려고 땅에 설정하매 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11. 유다가 그의 며느리 다말에게 이르되 수절하고 네 아버지 집에 있어 내 아들 셀라가 장성하기를 기다리라 하니 셀라도 그 형들 같이 죽을까 염려함이라 다말이 가서 그의 아버지 집에 있으니라 12. 얼마 후에 유다의 아내 수아의 딸이 죽은지라 유다가 위로를 받은 후에 그의 친구 아둘람 사람 히라와 함께 딤나로 올라가서 자기의 양털 깎는 자에게 이르렀더니 13. 어떤 사람이 다말에게 말하되 네 시아버지가 자기의 양털을 깎으려고 딤나에 올라왔다 한지라 14. 그가 그 과부의 의복을 벗고 너울로 얼굴을 가리고 몸을 휩싸고 딤나 길 곁 에나임 문에 앉으니 이는 셀라가 장성함을 보았어도 자기를 그의 아내로 주지 않음으로 말미암음이라 15. 그가 얼굴을 가리었으므로 유다가 그를 보고 창녀로 여겨 16. 길 곁으로 그에게 나아가 이르되 청하건대 나로 네게 들어가게 하라 하니 그의 며느리인 줄을 알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무엇을 주고 내게 들어오려느냐 17. 유다가 이르되 내가 내 떼에서 염소 새끼를 주리라 그가 이르되 당신이 그것을 줄 때까지 담보물을 주겠느냐 18. 유다가 이르되 무슨 담보물을 네게 주랴 그가 이르되 당신의 도장과 그 끈과 당신의 손에 있는 지팡이로 하라 유다가 그것들을 그에게 주고 그에게로 들어갔더니 그가 유다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더라 19. 그가 일어나 떠나가서 그 너울을 벗고 과부의 의복을 도로 입으니라 20. 유다가 그 친구 아둘람 사람의 손에 부탁하여 염소 새끼를 보내고 그 여인의 손에서 담보물을 찾으려 하였으나 그가 그 여인을 찾지 못한지라 21. 그가 그 곳 사람에게 물어 이르되 길 곁 에나임에 있던 창녀가 어디 있느냐 그들이 이르되 여기는 창녀가 없느니라 22. 그가 유다에게로 돌아와 이르되 내가 그를 찾지 못하였고 그 곳 사람도 이르기를 거기에는 창녀가 없다 하더이다 하더라 23. 유다가 이르되 그로 그것을 가지게 두라 우리가 부끄러움을 당할까 하노라 내가 이 염소 새끼를 보냈으나 그대가 그를 찾지 못하였느니라 24. 석 달쯤 후에 어떤 사람이 유다에게 일러 말하되 네 며느리 다말이 행음하였고 그 행음함으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느니라 유다가 이르되 그를 끌어내어 불사르라 25. 여인이 끌려나갈 때에 사람을 보내어 시아버지에게 이르되 이 물건 임자로 말미암아 임신하였나이다 청하건대 보소서 이 도장과 그 끈과 지팡이가 누구의 것이니이까 한지라 26. 유다가 그것들을 알아보고 이르되 그는 나보다 옳도다 내가 그를 내 아들 셀라에게 주지 아니하였음이로다 하고 다시는 그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더라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드라마 중에 막장 드라마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도저히 받아드릴 수 없는 이야기들이 나오는 드라마입니다. 이런 드라마가 인기가 있습니다. 창세기 38장은 이런 막장 드라마 같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앞선 창세기 37장에서는 역기능 야곱의 가정을 보았습니다. 자식을 편애하고 자식들 사이가 틀어지고 결국 동생을 노예로 팔아버립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가정을 통해서도 여전히 약속을 성취하십니다. 창세기 38장은 더 합니다. 역기능을 가정을 넘어 막장인 가정입니다. 야곱의 넷째 아들 유다는 신앙적으로 바르게 서지 못했습니다. “1 그 후에 유다가 자기 형제들로부터 떠나 내려가서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까이 하니라 2 유다가 거기서 가나안 사람 수아라 하는 자의 딸을 보고 그를 데리고 동침하니” 유다는 가족을 떠나 아둘람 사람 히라와 가깝게 지내면서 가나안 사람 수아의 딸을 아내로 맞이합니다. 약속의 가정을 떠나 점차 가나안 땅에 동화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렇게 결혼해서 낳은 유다의 아들들도 문제였습니다. 유다는 가나안 여인과 결혼을 해서 3명의 아들을 낳습니다. 이 아들들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입니다. “7 유다의 장자 엘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신지라” “10 그 일이 여호와가 보시기에 악하므로 여호와께서 그도 죽이시니” 하나님께 악하다는 평가를 받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죽고 맙니다. 첫째 아들의 부인은 다말입니다. 첫째 아들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죽고 다말은 둘째 아들과 결혼합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도 잘못된 행동을 해서 죽고 맙니다. 이 일로 유다는 다말을 멀리하게 됩니다. 다말을 그의 아버지 집으로 쫓아냅니다. 다말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자식을 얻기 위해 시아버지 유다를 속이고 관계를 맺습니다. 그리고 시아버지를 통해 쌍둥이를 낳습니다.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말이 유다를 통해 낳은 쌍둥이의 후손은 누구입니까? “27 해산할 때에 보니 쌍태라 28 해산할 때에 손이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이는 먼저 나온 자라 하고 홍색 실을 가져다가 그 손에 매었더니 29 그 손을 도로 들이며 그의 아우가 나오는지라 산파가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터뜨리고 나오느냐 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베레스라 불렀고 30 그의 형 곧 손에 홍색 실 있는 자가 뒤에 나오니 그의 이름을 세라라 불렀더라” 쌍둥이의 이름은 베레스와 세라입니다. 이제 마태복음입니다. “1: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세라를 낳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고” 마태복음 1장은 예수님의 족보입니다. 야곱의 12아들 중 유다가 예수님의 조상입니다. 유다가 며느리 다말에게서 낳은 아들을 통해 예수님의 족보가 이어집니다. 창세기 38장은 참 세상 부끄럽고 감추고 싶은 가정의 흑역사입니다. 족보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이신, 온 세상의 구주이신 예수님의 족보에 이런 부끄러운 역사가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연약한 모습과 가장 빛나는 예수님의 모습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약한 모습을 통해서도 약속을 성취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안에도 연약한 수많은 모습들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절망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은 이런 나도 하나님이 사용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의 연약함을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