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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10월6일-시편138편 김덕종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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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38:1-8절 개역개정

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2. 내가 주의 성전을 향하여 예배하며 주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말미암아 주의 이름에 감사하오리니 이는 주께서 주의 말씀을 주의 모든 이름보다 높게 하셨음이라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4.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5. 그들이 여호와의 도를 노래할 것은 여호와의 영광이 크심이니이다

6.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8.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보상해 주시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영원하오니 주의 손으로 지으신 것을 버리지 마옵소서

제공: 대한성서공회

동영상으로 기독교인들이 이슬람 사원이나 절에서 큰 소리로 찬양을 하거나 기도를 하는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교회를 욕합니다.

기본적인 예의와 상식도 없다는 거지요.

이런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비둘기처럼 순결해야 하지만 뱀처럼 지혜로워야 합니다.

오늘 시편 1381절에 보면 비슷한 언급이 나옵니다.

“1 내가 전심으로 주께 감사하며 신들 앞에서 주께 찬송하리이다

 

시인은 하나님을 전심으로 감사하며 찬송합니다.

이 때 신들 앞에서찬송하다는 표현이 나옵니다.

여기 나오는 신들에 대하여 여러 해석들이 있습니다.

천사들을 의미한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천사들이 시인의 찬양의 증인이 됩니다.

하지만 그냥 이방 신들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비슷한 표현이 다른 시편에서 이방신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시인은 이방신들 앞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 말이 앞에서 이야기한 다른 신들의 신전에 가서 찬양을 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2절에 보면 시인은 성전을 바라보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방 신들 앞에서 찬양을 했다는 것은 시인의 신앙고백입니다.

이 이방신들은 진짜 신이 아닙니다.

가짜입니다.

이사야서에 보면 이것을 잘 묘사하고 있습니다.

산에서 나무를 베어옵니다.

그 나무로 땔감으로 쓰고, 밥도 짓습니다.

그런데 그 나무로 또 우상을 만들어 섬깁니다.

이방인들이 섬기는 우상 신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가를 잘 보여즙니다.

이런 가짜 신들 앞에서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왜 하나님을 찬양하나요?

“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하나님은 가짜 이방신들과 다릅니다.

이방신들은 실체가 없는 가짜이기에 아무리 간구해도 간구를 들어줄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십니다.

지쳐있는 영혼에게 힘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시인은 지금도 살아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가짜 신들 앞에서 찬양하며 고백하고 있습니다.

찬양하는 시인의 모습은 아주 간절합니다.

이방신들 앞에서는 담대하게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 예배하는 모습은 아주 겸손합니다.

2절에 보면 내가 주의 성전을 예배하며라고 나옵니다.

여기에 사용된 예배하는 이라는 단어는 땅바닥에 몸을 납작 엎드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께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찬양합니다.

이 시인의 찬양은 시인 한 사람 개인을 넘어섭니다.

“4 여호와여 세상의 모든 왕들이 주께 감사할 것은 그들이 주의 입의 말씀을 들음이오며

 

시인은 세상의 모든 왕들도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이렇게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결국 알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영광의 하나님은 그냥 높이 계시기만 하신 분이 아닙니다.

“6 여호와께서는 높이 계셔도 낮은 자를 굽어살피시며 멀리서도 교만한 자를 아심이니이다

 

하나님은 하늘 높이 계시지만 이 땅의 낮은 자들을 살펴보십니다.

이들은 자신을 스스로 구원할 능력이 없는 자들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겸손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찾는 겸손한 자들을 지켜주십니다.

이것을 알기에 시인은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7 내가 환난 중에 다닐지라도 주께서 나를 살아나게 하시고 주의 손을 펴사 내 원수들의 분노를 막으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구원하시리이다

 

환난 중에서 살려달라고 기도합니다

원수들의 분노를 막아달라고 기도합니다.

주의 오른 손으로 구원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우리의 이 간절한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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