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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9월20일_시편133편 김덕종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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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132:1-18절 개역개정

1.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2.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3.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4.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5.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

6. 우리가 그것이 에브라다에 있다 함을 들었더니 나무 밭에서 찾았도다

7.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8. 여호와여 일어나사 주의 권능의 궤와 함께 평안한 곳으로 들어가소서

9.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

10. 주의 종 다윗을 위하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의 얼굴을 외면하지 마옵소서

1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성실히 맹세하셨으니 변하지 아니하실지라 이르시기를 네 몸의 소생을 네 왕위에 둘지라

12. 네 자손이 내 언약과 그들에게 교훈하는 내 증거를 지킬진대 그들의 후손도 영원히 네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도다

13.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14.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15.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16.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17.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18. 내가 그의 원수에게는 수치를 옷 입히고 그에게는 왕관이 빛나게 하리라 하셨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세상에는 아름다운 것들이 참 많습니다.

화단에 핀 꽃이 아름답습니다.

눈꽃 내린 겨울 산이 아름답습니다.

환한 아이의 웃음이 아름답습니다.

시편 133편은 또 다른 아름다움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1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하는 것입니다.

이 시는 다윗의 시입니다.

다윗은 형제가 연합하지 못할 때 얼마나 끔찍한 일을 생기는지 몸소 겪었습니다.

자녀들 사이에 계속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들 암논이 배다른 누이 다말을 겁탈합니다.

이 일로 다말의 오빠 압살롬이 암논을 죽입니다.

이 압살롬은 나중에 다윗에게 반기를 듭니다.

다윗이 죽은 뒤에도 또 이런 일이 반복됩니다.

다윗은 솔로몬에게 왕위를 계승합니다.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아도니야가 형제 솔로몬에게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런 일을 겪은 다윗은 형제가 연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알았습니다.

그렇다고 시편 133편이 단순히 가족의 하나 됨을 노래하는 시편은 아닙니다.

이 시편 역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형제는 단순히 가족을 넘어 영적인 공동체를 말합니다.

가족 내 문제가 생겨서 끔찍한 일을 겪었던 다윗은 영적 공동체도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공동체가 하나 되는 것이 아름답고 선한 일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움은 어디에 비유할 수 있나요?

“2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이 그림은 대제사장이었던 아론의 위임식을 생각나게 합니다.

출애굽기 29장에 보면 아론의 위임식이 나옵니다.

몸을 깨끗이 씻고 속옷과 겉옷을 입었습니다.

그 위에 에봇을 입고 흉패를 달고 띠를 띠고 관을 썼습니다.

관 위 성패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관유를 붓습니다.

수많은 백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 기름을 아론에게 붓습니다.

기름은 아론의 머리에서 시작해서 하얀 수염으로, 이제 그 옷깃까지 흘러내립니다.

정말 거룩하고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형제가 연합하는 것이 이렇게 거룩하고 아름답습니다.

 

3절에는 또 다른 비유가 있습니다.

“3상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헐몬산은 이스라엘의 북쪽에 있는 산입니다.

백두산보다 고도가 높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립니다.

이 눈 녹은 물과 새벽에 맺힌 이슬들이 흘러내려 작은 시내들을 이룹니다.

이 시내들이 갈릴리 호수를 이루고 이 갈릴리 호수에서 요단강이 시작됩니다.

요단강에서 나온 물줄기가 메마른 광야를 촉촉하게 적시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보다 아름답고 좋은 일이 없습니다.

시인은 형제가 연합하는 것을 거룩한 대제사장의 위임식과 메마른 대지를 적시는 이슬의 내림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움은 성전에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순례의 길을 떠난 백성들이 성전에서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예배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이곳에 복을 내리십니다.

이 복은 대대손손 흘러갈 것입니다.

오늘 우리 동인교회 공동체는 어떤가요?

우리가 함께 모여 드리는 예배는 어떤가요?

시인이 노래하는 아름다움이 있나요?

정말 연합하여 하나가 되어 예배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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