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홈 >
  • 예배/설교/묵상 >
  • 오늘의 묵상
오늘의 묵상
2022년11월30일_시편29편 운영자 2022-11-3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38

http://donginch.com/bbs/bbsView/35/6177002

[성경본문] 시편29:1-11절 개역개정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2.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 거룩한 옷을 입고 여호와께 예배할지어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4. 여호와의 소리가 힘 있음이여 여호와의 소리가 위엄차도다

5. 여호와의 소리가 백향목을 꺾으심이여 여호와께서 레바논 백향목을 꺾어 부수시도다

6. 그 나무를 송아지 같이 뛰게 하심이여 레바논과 시룐으로 들송아지 같이 뛰게 하시도다

7. 여호와의 소리가 화염을 가르시도다

8. 여호와의 소리가 광야를 진동하심이여 여호와께서 가데스 광야를 진동시키시도다

9. 여호와의 소리가 암사슴을 낙태하게 하시고 삼림을 말갛게 벗기시니 그의 성전에서 그의 모든 것들이 말하기를 영광이라 하도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기독교 교리를 강의하면서 처음에 신학이라는 학문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적이 있습니다.

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학문입니다.

하나님이 누구신지,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3인칭이 2인칭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말하는 사람은 이제 하나님을 향해 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말한다는 것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 알게 되면 그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29편도 이것을 잘 보여줍니다.

시인은 1절과 2절에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 때 시인이 요청하는 대상이 누구인가요?

“1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기에 나오는 권능 있는 자들은 이 세상의 권력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새번역은 하나님을 모시는 권능 있는 자들아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천상의 존재들입니다.

죄로 타락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기에 천상의 존재에게 하나님께 합당한 찬양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2절에 보면 이 영광은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은 그냥 하나님을 부르는 호칭이 아닙니다.

역시 기독교 교리를 배우면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하여 함께 보았습니다.

유한한 사람이 무한하신 하나님을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계시입니다.

이 계시의 방법 중의 하나가 하나님의 이름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이란 그렇게 계시된 하나님이 마땅히 받아야 할 영광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시며, 스스로 존재하시고 우리의 주인 되시는 전능하신 분이라는 것을 계시합니다.

이 하나님에 합당한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3절 부터는 하나님을 찬양하는 구체적인 이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소리를 통해 자연을 통치하시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절에 보면 이 여호와의 소리는 우렛소리, 천둥소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은 자신들이 섬기는 바알이 천둥의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바로 이 천둥을 통해 일하고 있습니다.

천둥도 하나님의 위엄아래 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3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도다 영광의 하나님이 우렛소리를 내시니 여호와는 많은 물 위에 계시도다

 

여호와의 소리가 물 위에 있습니다.

하반절에 많은 물이라고 나옵니다.

이 물은 바다를 의미합니다.

고대 사람들에게 바다는 무서운 곳이었습니다.

혼돈과 악의 세력을 의미했습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소리가 바다 위에 있습니다.

아무리 성난 바다도 하나님의 지배아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10절에도 비슷한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10 여호와께서 홍수 때에 좌정하셨음이여 여호와께서 영원하도록 왕으로 좌정하시도다

 

우리나라도 해마다 큰 홍수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범람하는 물결은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섭게 범람하는 그 물 위에 보좌를 잡으셨습니다.

어떤 난폭한 자연현상도 하나님의 통제 아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모든 자연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이 어떻게 하시나요?

“1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

 

자연을 압도하시는 그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에게 힘을 주십니다.

바다도 홍수도 하나님의 힘 앞에서 굴복합니다.

이 하나님의 힘을 백성들에게 주십니다.

또 평강의 복도 주십니다.

바다와 같이 악한 세력이 힘을 쓰는 이 세상입니다.

넘실대는 홍수 같은 위협이 있는 이 세상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걱정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통제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 하나님이 바로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에게 평강의 복을 주십니다.

시인은 이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자연을 통치하시는 하나님, 자신의 백성에게 복을 내리시는 하나님.

이 하나님 앞에 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찬양뿐입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2022년12월2일_시편 30편 김덕종 2022.12.02 0 234
다음글 2022년11월28일_시편28편 김덕종 2022.11.28 0 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