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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하 5장_신앙인의 두 모습 | 김덕종 | 2026-04-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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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5장에는 참 다른 두 사람이 나옵니다. 아람의 장군 나하만과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입니다. 이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어떤 것인지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나아만의 이야기는 익숙합니다. 아람의 장군이었던 나아만은 나병이 걸렸습니다. 이 때 여종의 소개로 엘리사를 만납니다. 엘리사는 나아만에게 요단강에 가서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합니다. 나아만이 이 말에 순종했을 때 나병이 나았습니다. 이 때 나아만의 반응이 15절에 나옵니다. 나아만은 오직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신이라는 것을 알고 고백합니다. 이방인이었던 나아만은 이제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때 나아만은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17절에 보면 이스라엘의 흙을 가져가게 허락해달라는 부탁입니다. 흙을 달라는 요구 뒤에 제사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제 고향으로 돌아가면 하나님 외에 다른 신에게는 제사를 드리지 않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면 이 흙은 하나님께 제사드릴 제단을 쌓을 흙입니다. 물론 아람의 흙으로 제단을 쌓아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방의 땅의 흙으로 제사를 드렸다고 하나님이 제사를 거부하지 않으십니다. 디만 이것을 통해 나아만의 순수한 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나아만은 이제 막 하나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단을 쌓을 흙마저 이스라엘 땅에서 가져가고 싶어 합니다. 조금이라도 더 자신의 신앙을 순수하게 지켜내려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나아만의 모습을 한 가지 더 보겠습니다. “18 오직 한 가지 일이 있사오니 여호와께서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곧 내 주인께서 림몬의 신당에 들어가 거기서 경배하며 그가 내 손을 의지하시매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히오니 내가 림몬의 신당에서 몸을 굽힐 때에 여호와께서 이 일에 대하여 당신의 종을 용서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이제 나아만은 아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아람으로 돌아가면 왕을 따라서 이방신전을 방문해야 합니다. 물론 자신은 더 이상 이방신을 섬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일 때문에 이방신전에 가서 이방 신에게 겉모양이지만 몸을 굽히게 되더라도 용서해 달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제 막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살아가야 하는 세상은 바뀐 것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뀌었을 뿐입니다. 그러니 세상에 살면서 여러 가지로 부딪치는 일이 많고 갈등이 생깁니다. 나아만은 이런 세상에서 순수하게 신앙을 지키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나아만과 대조되는 사람이 나옵니다. 엘리사의 사환 게하시입니다. 나아만은 이제 막 하나님을 알고 믿었습니다. 게하시는 다릅니다. 엘리사의 사환입니다. 엘리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여러 번 경험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요? 22절에 보면 돈에 욕심이 나서 엘리사 몰래 나아만을 쫓아가 돈을 요구합니다. 돈을 받는 것까지는 성공합니다. 하지만 결국 벌을 받아 나아만이 걸렸던 나병에 걸리게 됩니다. 게하시는 하나님을 지식으로는 알았습니다. 엘리사 밑에 있었으니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많이 들었겠습니까? 하지만 그 마음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용해 부당한 돈을 챙기려 했습니다. 이런 게하시의 모습은 오늘 우리에게 경고를 줍니다. 어떤 사람은 오랫동안 교회에 다녔기에 교회 생활을 익숙할 수 있습니다. 종교행위에 익숙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 익숙한 것이 그 사람의 믿음은 아닙니다. 우리는 어떤가요? 게하시와 같이 그냥 교회 생활, 종교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은 아닌가요? 나아만과 같이 예수님을 처음 믿었을 때의 그 순수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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