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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왕기하 2장_후계자 | 김덕종 | 2026-04-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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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엘리야는 구약 성경에서 최고의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이 변화산에서 만난 구약의 두 인물이 바로 모세와 엘리야였습니다. 모세는 구약 율법을 대표하고 엘리야는 구약의 선지자를 대표합니다. 이 두 사람은 자신의 리더십을 다른 후계자에게 잘 넘겨주었습니다. 모세의 후계자는 여호수아였고, 엘리야의 후계자는 엘리사입니다. 엘리야의 리더십이 엘리사에게 넘어갔습니다. 엘리야는 위대한 선지자였습니다. 이런 선지자의 리더십을 이어받는 것은 굉장히 부담되는 일이었을 것입니다. 엘리야가 승천한 후 엘리사는 선지자로서 홀로서기를 시작합니다. 19절에서 22절의 말씀에 보면 엘리사의 첫 번째 기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엘리사의 첫 번째 기적은 여리고성의 나쁜 물을 고쳐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물을 바꾸었다는 차원을 넘어섭니다. 장소가 여리고라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처음 모세와 엘리야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모세와 엘리야의 뒤를 이어받은 여호수아와 엘리사가 바로 이 여리고를 통해 이어집니다.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정복한 첫 번째 성이 바로 여리고입니다. 여호수아 6장 26절에 보면 정복 후 여호수아는 이 성에 대해 한 가지 저주를 합니다. 누구든지 여리고성을 건축하는 자는 하나님을 저주를 받아 아들들이 죽을 것이라는 저주입니다. 그럼에도 이 여리고 성을 재건하려고 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열왕기상 16장에 보면 여리고를 건축하려고 했던 히엘은 여호수의 말대로 아들들을 잃습니다. 이런 여리고성에서 엘리사가 첫 번째 기적을 행합니다. 여리고는 성의 위치는 좋으나 물이 나빠서 열매가 제대로 맺지 못하는 곳이었습니다. 엘리사는 새 그릇에 소금을 담아 오라고 해서 물 근원에 가 이 소금을 뿌립니다. 그러자 이 물이 고쳐지게 됩니다. 이 때 새 그릇이나 소금은 무슨 주술적인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소금은 정결의식에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엘리야는 소금을 뿌리며 이렇게 외칩니다. “21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물을 고쳤으니 이로부터 다시는 죽음이나 열매 맺지 못함이 없을지니라 하셨느니라” 물을 고친 것은 소금이 아니라 여호와의 말씀이었습니다. 불임과 죽음의 물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인해 생명의 근원으로 바뀌었습니다. 엘리사의 첫 기적은 저주의 땅이었던 여리고성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3절에서 25절에 보면 또 다른 사건이 나옵니다. 엘리사를 대머리라고 놀린 아이들이 곰에게 죽임을 당하는 장면입니다. 선지자를 놀린 것이 그렇게까지 심각한 죄인가하는 문제가 대두됩니다. 여기서도 이 일이 벌어진 장소를 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소는 벧엘입니다. 벧엘은 본래 신앙의 장소입니다. 창세기 28장에 보면 야곱이 하늘로 향하는 사다리를 보고 그곳의 이름을 벧엘이라고 짓습니다. 벧엘은 하나님의 집이라는 뜻입니다. 사무엘상 7장 16절에 보면 벧엘은 사무엘이 순회하며 다스리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벧엘은 배교의 땅이기도 했습니다. 열왕기상 12장에 보면 북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여로보암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둔 곳입니다. 아까 보았던 것과 같이 벧엘 사람 히엘이 여리고를 재건하려다가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무시하며 놀리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경홀히 여기는 일입니다. 아이들마저 이제 하나님을 떠났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곰에 죽임을 당한 것은 악한 성읍에 대한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었습니다. 엘리야의 뒤를 이은 엘리사의 모습을 보면서 두 가지를 기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여리고성의 물이 고쳐진 것과 같이 우리의 약함을 회복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벧엘 사건을 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기 않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 이 말씀들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시간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의 약한 부분들이 회복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하나님을 떠나지 않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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