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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18장_무서운 죄의 결과 | 김덕종 | 2026-0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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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에 대한 책을 읽다보면 개선식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전쟁에서 크게 승리한 장군들이 로마로 돌아올 때 개선식을 합니다. 전차에 올라탄 장군 뒤로 전쟁에서 얻은 노획물과 노예들이 줄줄이 따라오게 됩니다. 승리한 장군은 온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로마로 돌아옵니다. 전쟁의 승리는 아주 기쁜 일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왕 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기뻐할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함께 기뻐하기 힘든 승리에 대한 기록이 있습니다. 아버지 다윗과 아들 압살롬의 전쟁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도망친 다윗은 다시 군사를 수습해서 싸울 준비를 합니다. 자신을 따르는 백성들을 점검하고, 천부장과 백부장을 세웁니다. 군사들을 나누어 지휘관을 세웠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도망칠 때와 달리 이제 싸워볼만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이 전쟁 준비가 이방 족속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들 압살롬과 싸우기 위한 준비입니다. 그러기에 다윗은 전쟁을 준비하면서도 갈등하고 있습니다. 왕으로서의 다윗과 아버지로서의 다윗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전쟁에서 가장 큰 적은 적의 대장입니다. 왕의 입장으로 보면 적의 대장인 압살롬은 속히 처단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문제는 이 압살롬이 다윗의 아들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다윗은 아픔과 고뇌가 있습니다.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젊은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우하라 하니 왕이 압살롬을 위하여 모든 군지휘관에게 명령할 때에 백성들이 다 들으니라 압살롬은 반역자입니다. 능지처참을 해도 모자를 죄인입니다. 다윗은 그런 부하 장수들에게 이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하라고 명령합니다.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후에도 다윗은 여전히 괴롭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습니다. 아들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전령으로부터 전쟁 승리의 소식을 듣습니다. 전쟁 승리의 소식을 듣고 곧장 아들 압살롬에 대하여 묻습니다. 전령은 압살롬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전쟁에서 승리한 기쁨보다 아들을 잃은 슬픔이 더욱 강합니다. 33절에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 울고 있습니다.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하고 울고 있습니다. 자식을 잃은 아버지의 눈물입니다. 하지만 자식을 잃었다고 계속 슬퍼할 수만은 없습니다. 다윗은 왕입니다. 죽은 압살롬은 반역자입니다. 다윗이 압살롬의 죽음을 너무 슬퍼하자 백성들이 다윗의 눈치를 봅니다. 이 모습을 보고 요압이 다윗에게 한 마디 합니다. 우리가 전쟁에 져셔 다 죽고 압살롬이 살았다면 왕이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아주 신랄한 비판입니다. 다윗은 지금 전쟁의 승리를 기뻐하지 못합니다.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지도 못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졌습니다. 다윗에게 이런 문제가 생긴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인가요? “12: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다윗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아를 죽이고 우리아의 아내를 취한 죄의 결과입니다. 하나님이 다윗의 죄를 심판하고 계십니다. 죄의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지 오늘 본문은 처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경고삼아야 합니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지고 오는지 알아야 합니다. 근신하여 깨어 죄의 길을 피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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