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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27장_인생의 고수 김덕종 2025-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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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무엘상27:1-12절 개역개정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요즈음 시간이 없어서 거의 보지 못하지만 예전에는 바둑 TV를 가끔 보았습니다.

바둑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세상 재미없는 것이 바둑경기입니다.

프로 기사들의 경기를 보면 한 수 두는데 몇 십 분씩 걸리기도 합니다.

이 수를 두면 어떻게 되고, 저 수를 두면 어떻게 되는지 몇 십 수 앞을 내다보면서 두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고수와 초보의 차이입니다.

초보는 당장 한 수 두기에도 급급합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사람은 인생의 초보입니다.

말 그대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당장 우리 앞에 닥치는 일에 대하여 당황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인생의 고수이신 하나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수십 수 앞을 내다보는 것을 넘어 모든 일을 섭리 가운데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당장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일 하나 하나를 선하게 사용하십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런 일을 한 가지 볼 수 있습니다.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6절에 보면 블레셋 왕 아기스가 다윗에게 시글락을 줍니다.

이후로 시글락은 유다 왕에게 속한 이스라엘의 땅이 됩니다.

특별한 것 없는 한 줄입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5:31 시글락과 맛만나와 산산나와

 

여호수아서 후반부에는 정복한 가나안 땅을 지파별로 분배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여기에 시글락이 나옵니다.

1520절에 보면 이 시글락은 본래 유다 지파의 땅이었습니다.

본래 유다 지파의 땅이었지만 여호수아 19장에 보면 이 땅이 시므온 지파의 땅이 됩니다.

시글락은 본래 이스라엘의 땅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사시대를 지나면서 블레셋의 땅이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이 땅이 다시 유다 왕에게 속한 이스라엘의 땅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다시 이스라엘의 땅이 되었나요?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다윗은 사울을 피해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에게 갑니다.

사울을 두 번이나 살려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울을 피해 적의 땅으로 도망을 가야 하는 신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올바른 신앙의 모습을 보였지만 상황은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다윗의 신세는 참 한심해보입니다.

이런 모든 과정 속에서 다윗이 놓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26: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하니라

 

다윗은 사울의 목숨을 중히 여겼습니다.

이것과 같이 하나님이 자신의 생명을 중하게 여겨주실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모든 환난에서 구하여 주시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생명을 지켜주시는 분이신 것을 믿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환난 중에서 구해내시는 분이신 것을 믿고 있습니다.

이 믿음이 있기에 사울을 살려줄 수 있었습니다.

당장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도망자 신세입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약속하신대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십니다.

뿐만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 본 것과 같이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이스라엘의 땅을 회복시키십니다.

다윗은 단지 사울을 피해 블레셋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일을 이루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인생의 하수입니다.

하지만 내 옆에는 훈수를 두시는 분이 있습니다.

내 모든 인생을 선하게 인도하시는 하나님이 있습니다.

이 하나님을 믿고 인생길을 담대히 걷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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