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20장_생명을 지키는 교회 | 김덕종 | 2025-06-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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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20:1-9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내가 모세를 통하여 너희에게 말한 도피성들을 너희를 위해 정하여 3. 부지중에 실수로 사람을 죽인 자를 그리로 도망하게 하라 이는 너희를 위해 피의 보복자를 피할 곳이니라 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5.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6.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 7. 이에 그들이 납달리의 산지 갈릴리 게데스와 에브라임 산지의 세겜과 유다 산지의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8. 여리고 동쪽 요단 저쪽 르우벤 지파 중에서 평지 광야의 베셀과 갓 지파 중에서 길르앗 라못과 므낫세 지파 중에서 바산 골란을 구별하였으니 9. 이는 곧 이스라엘 모든 자손과 그들 중에 거류하는 거류민을 위하여 선정된 성읍들로서 누구든지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그리로 도망하여 그가 회중 앞에 설 때까지 피의 보복자의 손에 죽지 아니하게 하기 위함이라 교회는 어떤 곳이냐고 했을 때 성경에 나오는 여러 이미지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교회를 방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노아의 홍수 때 방주 밖에 있는 사람들은 다 죽고 말았습니다. 방주 밖에는 생명이 없고, 방주 안에는 생명이 있었습니다. 교회 밖에는 생명이 없고, 교회 안에는 생명이 있습니다. 교회를 성전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물론 교회는 구약 시대 건물로서의 성전은 아닙니다. 하지만 성전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고, 거룩한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곳이고, 거룩한 곳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우리를 교회를 표현할 수 있는 또 다른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교회는 도피성과 같은 곳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모세에게 말한 것과 같이 도피성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구약의 도피성은 어떤 곳인가요? 살인을 한 사람이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아무나 들어갈 수는 없습니다. 모든 살인자가 다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고의가 아니라 부지 중 실수로 사람을 죽인 사람이 도망해서 피할 수 있는 곳입니다. 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4 이 성읍들 중의 하나에 도피하는 자는 그 성읍에 들어가는 문 어귀에 서서 그 성읍의 장로들의 귀에 자기의 사건을 말할 것이요 그들은 그를 성읍에 받아들여 한 곳을 주어 자기들 중에 거주하게 하고” 자기가 실수했다고 주장하면서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성읍의 장로들이 타당성을 검토해서 허락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부지 중에 살인을 한 사람이 왜 도피성으로 피해야 하나요? “5 피의 보복자가 그의 뒤를 따라온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 살인자를 그의 손에 내주지 말지니 이는 본래 미워함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였음이라” 가족의 죽음으로 살인을 한 사람을 죽이려는 다른 가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피의 보복자로부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이 사람은 미워하는 마음이 없이 실수도 이웃을 죽였습니다. 이것은 단지 살인자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한 것만이 아닙니다. 피의 보복자도 불의한 피를 흘리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도피성은 생명을 지키는 곳입니다. 도피성의 역할은 또 있습니다. “6 그 살인자는 회중 앞에 서서 재판을 받기까지 또는 그 당시 대제사장이 죽기까지 그 성읍에 거주하다가 그 후에 그 살인자는 그 성읍 곧 자기가 도망하여 나온 자기 성읍 자기 집으로 돌아갈지니라 하라 하시니라” 살인을 한 사람이 공정한 재판을 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살인자가 공정한 재판을 받기까지 머무르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를 지키는 곳입니다. 이 도피성의 역할이 오늘날 교회의 역할이 되어야 합니다. 도피성은 생명을 지키는 곳입니다. 교회도 생명을 지키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무엇보다 영적인 생명을 지키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어야 합니다. 생명의 위협은 꼭 칼의 위험만이 아닙니다.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교회는 이 땅에서 영적이고 육적인 생명을 수호하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또 도피성은 하나님의 공의를 지키는 곳입니다. 교회도 이 땅에서 공의를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정의는 돈입니다. 권력입니다. 이런 사회가 정의로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 사회에 도피성과 같은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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