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7장_믿음으로 바라보기 | 김덕종 | 2025-06-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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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17:1-18절 개역개정1. 므낫세 지파를 위하여 제비 뽑은 것은 이러하니라 므낫세는 요셉의 장자였고 므낫세의 장자 마길은 길르앗의 아버지라 그는 용사 2. 므낫세의 남은 자손을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는데 그들은 곧 아비에셀의 자손과 헬렉의 자손과 아스리엘의 자손과 세겜의 자손과 헤벨의 자손과 스미다의 자손이니 그들의 가족대로 요셉의 아들 므낫세의 남자 자손들이며 3. 헤벨의 아들 길르앗의 손자 마길의 증손 므낫세의 현손 슬로브핫은 아들이 없고 딸뿐이요 그 딸들의 이름은 말라와 노아와 호글라와 밀가와 디르사라 4. 그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지도자들 앞에 나아와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라 하셨다 하매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그들에게 그들의 아버지 형제들 중에서 기업을 주므로 5. 요단 동쪽 길르앗과 바산 외에 므낫세에게 열 분깃이 돌아갔으니 6. 므낫세의 여자 자손들이 그의 남자 자손들 중에서 기업을 받은 까닭이었으며 길르앗 땅은 므낫세의 남은 자손들에게 속하였더라 7. 므낫세의 경계는 아셀에서부터 세겜 앞 믹므닷까지이며 그 오른쪽으로 가서 엔답부아 주민의 경계에 이르나니 8. 답부아 땅은 므낫세에게 속하였으되 므낫세 경계에 있는 답부아는 에브라임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9. 또 그 경계가 가나 시내로 내려가서 그 시내 남쪽에 이르나니 므낫세의 성읍 중에 이 성읍들은 에브라임에게 속하였으며 므낫세의 경계는 그 시내 북쪽이요 그 끝은 바다이며 10. 남쪽으로는 에브라임에 속하였고 북쪽으로는 므낫세에 속하였고 바다가 그 경계가 되었으며 그들의 땅의 북쪽은 아셀에 이르고 동쪽은 잇사갈에 이르렀으며 11. 잇사갈과 아셀에도 므낫세의 소유가 있으니 곧 벧 스안과 그 마을들과 이블르암과 그 마을들과 돌의 주민과 그 마을들이요 또 엔돌 주민과 그 마을들과 다아낙 주민과 그 마을들과 므깃도 주민과 그 마을들 세 언덕 지역이라 12. 그러나 므낫세 자손이 그 성읍들의 주민을 쫓아내지 못하매 가나안 족속이 결심하고 그 땅에 거주하였더니 13. 이스라엘 자손이 강성한 후에야 가나안 족속에게 노역을 시켰고 다 쫓아내지 아니하였더라 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16. 요셉 자손이 이르되 그 산지는 우리에게 넉넉하지도 못하고 골짜기 땅에 거주하는 모든 가나안 족속에게는 벧 스안과 그 마을들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이스르엘 골짜기에 거주하는 자이든지 다 철 병거가 있나이다 하니 17. 여호수아가 다시 요셉의 족속 곧 에브라임과 므낫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는 큰 민족이요 큰 권능이 있은즉 한 분깃만 가질 것이 아니라 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교회 일을 하다보면 이런 저런 말들이 나오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도 한 쪽에서는 아쉬운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 리더는 그 불만을 신앙적으로 잘 이끌 수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제비를 뽑아 지파별로 땅을 분배했습니다. 제비를 뽑는 것이 가장 공정한 방법이지만 공정한 것이 모든 사람에게 좋은 것은 아닙니다. 불만을 가진 지파가 나옵니다. 요셉의 아들들인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입니다. “14 요셉 자손이 여호수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지금까지 내게 복을 주시므로 내가 큰 민족이 되었거늘 당신이 나의 기업을 위하여 한 제비, 한 분깃으로만 내게 주심은 어찌함이니이까 하니” 이들의 불만을 간단합니다. 땅이 좁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려서 다른 지파에 비해 큰 민족이 되었는데 다른 지파와 같은 분깃을 받는 것에 대한 불만입니다. 이들의 불만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제비를 뽑는 것이 모든 지파가 다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인구가 많은 지파 입장에서 보면 좀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들의 불만을 그냥 묵살하지 않습니다. “15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네가 큰 민족이 되므로 에브라임 산지가 네게 너무 좁을진대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 삼림에 올라가서 스스로 개척하라 하니라” 더 이상 제비뽑을 땅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지파의 땅을 떼어줄 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수아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합니다. 새로운 땅을 개척하라는 것입니다. 그들의 말대로 하나님이 복을 주셔서 큰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복을 받았으면 땅이 좁다고 불평하지 말고 브리스 족속과 르바임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서 그 땅을 차지하라고 합니다. 현실에만 바라보는 것이 요셉지파가 새롭게 나아가야 하는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문제는 요셉자손의 반응입니다. 16절에 보면 한 마디로 못하겠다 입니다. 이유가 뭐지요? 여호수아가 제시한 땅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핑계를 대기는 합니다. 하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뒤에 있습니다. 그들에게는 철 병거가 있기 때문입니다. 철 병거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자들과 전쟁을 하는 것을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강하기 때문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 가데스바네아에서 반역을 했을 때 백성들의 말이 떠오릅니다. 40년 전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데스바네아에서 가나안 족속을 무서워했습니다. 강한 그들의 비해 자신들은 메뚜기 같다고 비하했습니다. 40년 광야생활을 지났습니다. 가나안에서 정복전쟁도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가나안 족속에 대한 두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앞서 14장에서 보았던 갈렙의 반응과는 너무 대조됩니다. 갈렙은 무서운 아낙 자손이 살고 있는, 크고 견고한 성읍들이 있는 산지를 달라고 합니다. 아무리 그들이 강하더라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그들을 쫓아낼 수 있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바로 이 믿음을 요셉지파에게 요구합니다. “18 그 산지도 네 것이 되리니 비록 삼림이라도 네가 개척하라 그 끝까지 네 것이 되리라 가나안 족속이 비록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네가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 하였더라” 아무리 그들이 철 병거를 가지고 있고, 강할지라도 능히 이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 앞에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 어려운 상황들이 우리를 무섭게 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느 편에 서겠습니까? 현실만 보고 무서워서 나가지 못하는 요셉 자손의 편인가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여호수아와 갈렙의 편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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