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8장_실패를 딛고서 | 김덕종 | 2025-05-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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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여호수아8:1-35절 개역개정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 2.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3.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4.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성읍 뒤로 가서 성읍을 향하여 매복하되 그 성읍에서 너무 멀리 하지 말고 다 스스로 준비하라 5. 나와 나를 따르는 모든 백성은 다 성읍으로 가까이 가리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로 쳐 올라올 것이라 그리 할 때에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면 6. 그들이 나와서 우리를 추격하며 이르기를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하고 우리의 유인을 받아 그 성읍에서 멀리 떠날 것이라 우리가 그들 앞에서 도망하거든 7. 너희는 매복한 곳에서 일어나 그 성읍을 점령하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너희 손에 주시리라 8. 너희가 그 성읍을 취하거든 그것을 불살라 여호와의 말씀대로 행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였느니라 하고 9. 그들을 보내매 그들이 매복할 곳으로 가서 아이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하였고 여호수아는 그 밤에 백성 가운데에서 잤더라 10.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11. 그와 함께 한 군사가 다 올라가서 그 성읍 앞에 가까이 이르러 아이 북쪽에 진 치니 그와 아이 사이에는 한 골짜기가 있더라 12. 그가 약 오천 명을 택하여 성읍 서쪽 벧엘과 아이 사이에 매복시키니 13. 이와 같이 성읍 북쪽에는 온 군대가 있고 성읍 서쪽에는 복병이 있었더라 여호수아가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들어가니 14.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은 알지 못하였더라 15.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16.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17. 아이와 벧엘에 이스라엘을 따라가지 아니한 자가 하나도 없으며 성문을 열어 놓고 이스라엘을 추격하였더라 18.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네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아이를 가리키라 내가 이 성읍을 네 손에 넘겨 주리라 여호수아가 그의 손에 잡은 단창을 들어 그 성읍을 가리키니 19.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20.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 21.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 복병이 성읍을 점령함과 성읍에 연기가 오름을 보고 다시 돌이켜 아이 사람들을 쳐죽이고 22. 복병도 성읍에서 나와 그들을 치매 그들이 이스라엘 중간에 든지라 어떤 사람들은 이쪽에서 어떤 사람들은 저쪽에서 쳐죽여서 한 사람도 남거나 도망하지 못하게 하였고 23. 아이 왕을 사로잡아 여호수아 앞으로 끌어 왔더라 24. 이스라엘이 자기들을 광야로 추격하던 모든 아이 주민을 들에서 죽이되 그들을 다 칼날에 엎드러지게 하여 진멸하기를 마치고 온 이스라엘이 아이로 돌아와서 칼날로 죽이매 25. 그 날에 엎드러진 아이 사람들은 남녀가 모두 만 이천 명이라 26. 아이 주민들을 진멸하여 바치기까지 여호수아가 단창을 잡아 든 손을 거두지 아니하였고 27. 오직 그 성읍의 가축과 노략한 것은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령하신 대로 이스라엘이 탈취하였더라 28. 이에 여호수아가 아이를 불살라 그것으로 영원한 무더기를 만들었더니 오늘까지 황폐하였으며 29. 그가 또 아이 왕을 저녁 때까지 나무에 달았다가 해 질 때에 명령하여 그의 시체를 나무에서 내려 그 성문 어귀에 던지고 그 위에 돌로 큰 무더기를 쌓았더니 그것이 오늘까지 있더라 30.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하여 에발 산에 한 제단을 쌓았으니 31. 이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것과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새 돌로 만든 제단이라 무리가 여호와께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그 위에 드렸으며 32. 여호수아가 거기서 모세가 기록한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그 돌에 기록하매 33. 온 이스라엘과 그 장로들과 관리들과 재판장들과 본토인뿐 아니라 이방인까지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레위 사람 제사장들 앞에서 궤의 좌우에 서되 절반은 그리심 산 앞에, 절반은 에발 산 앞에 섰으니 이는 전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축복하라고 명령한 대로 함이라 34. 그 후에 여호수아가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 대로 축복과 저주하는 율법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였으니 35. 모세가 명령한 것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온 회중과 여자들과 아이와 그들 중에 동행하는 거류민들 앞에서 낭독하지 아니한 말이 하나도 없었더라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패가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이 실패한 사람들이 다 성공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세상에는 실패만 하다 끝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먼저 자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실패를 통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잘 살펴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노력으로만 되지 않습니다. 너무 큰 실패를 겪으면 완전히 좌절해서 극복할 엄두도 못 낼 수 있습니다. 주변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합니다. 실패에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너무나 큰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아이성 패배 이후 여호수아의 심정을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상상도 못했던 패배였습니다. 여리고성 승리로 의기양양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옷을 찢으며 하나님께 신원합니다. 문제가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동족을 돌로 죽여야만 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의 가족도 다 죽여야 합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간과 그에게 속한 모든 것을 돌로 치고 불살라 버리고 맙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입니다. 그 백성을 무사히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야 할 여호수아가 자신의 동족을 죽여야 합니다. 여호수아의 마음이 어떠했겠습니까? 찢어지는 아픔이었을 것입니다. 바로 이 때 하나님이 찾아오십니다. “1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놀라지 말하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이 말씀은 여호수아가 백성의 지도자로 처음 세워졌을 때 하신 말씀입니다. “1:9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왜 여호수아가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왜 놀라지 않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 여리고의 성공 뒤에도 함께 하시지만 아이의 실패 후에도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어떠한 실패에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실패로 좌절에 빠진 여호수아를 하나님이 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의 위로는 그냥 격려로 끝나지 않습니다. 여호수아에게는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어서 일어나 다시 아이성을 치라고 하십니다. 승리를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나야 하는 이유를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하나님의 위로를 듣고 다시금 여호수아는 일어나 아이성을 공격합니다. 살면서 실패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 때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다시 한 번 붙들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성공했기에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실패했을 때도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지켜주십니다. 오늘도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붙들며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시기를 소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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