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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0장 김덕종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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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10:1-29절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바로에게로 들어가라 내가 그의 마음과 그의 신하들의 마음을 완강하게 함은 나의 표징을 그들 중

2.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3. 모세와 아론이 바로에게 들어가서 그에게 이르되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느 때까지 내 앞에 겸비하지 아니하겠느냐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라

4. 네가 만일 내 백성 보내기를 거절하면 내일 내가 메뚜기를 네 경내에 들어가게 하리니

5.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너희를 위하여 들에서 자라나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6. 또 네 집들과 네 모든 신하의 집들과 모든 애굽 사람의 집들에 가득하리니 이는 네 아버지와 네 조상이 이 땅에 있었던 그 날로부터 오늘까지 보지 못하였던 것이리라 하셨다 하고 돌이켜 바로에게서 나오니

7. 바로의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되 어느 때까지 이 사람이 우리의 함정이 되리이까 그 사람들을 보내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게 하소서 왕은 아직도 애굽이 망한 줄을 알지 못하시나이까 하고

8. 모세와 아론을 바로에게로 다시 데려오니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갈 자는 누구 누구냐

9.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 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애굽 땅 위에 네 손을 내밀어 메뚜기를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여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모든 채소를 먹게 하라

13. 모세가 애굽 땅 위에 그 지팡이를 들매 여호와께서 동풍을 일으켜 온 낮과 온 밤에 불게 하시니 아침이 되매 동풍이 메뚜기를 불어 들인지라

14. 메뚜기가 애굽 온 땅에 이르러 그 사방에 내리매 그 피해가 심하니 이런 메뚜기는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것이라

15.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메뚜기가 우박에 상하지 아니한 밭의 채소와 나무 열매를 다 먹었으므로 애굽 온 땅에서 나무나 밭의 채소나 푸른 것은 남지 아니하였더라

16.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급히 불러 이르되 내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와 너희에게 죄를 지었으니

17. 바라건대 이번만 나의 죄를 용서하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 죽음만은 내게서 떠나게 하라

18. 그가 바로에게서 나가서 여호와께 구하매

19. 여호와께서 돌이켜 강렬한 서풍을 불게 하사 메뚜기를 홍해에 몰아넣으시니 애굽 온 땅에 메뚜기가 하나도 남지 아니하니라

20.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27.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 보내기를 기뻐하지 아니하고

28. 바로가 모세에게 이르되 너는 나를 떠나가고 스스로 삼가 다시 내 얼굴을 보지 말라 네가 내 얼굴을 보는 날에는 죽으리라

29. 모세가 이르되 당신이 말씀하신 대로 내가 다시는 당신의 얼굴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중간만 해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잘하지도 말고, 못하지도 말고 중간만 하는 것이 살기 편하다는 말입니다.

적당히라는 말도 많이 사용합니다.

뭐든지 적당히 해야지 지나치면 안된다는 말입니다.

어느 정도 일리가 있습니다.

어떤 극단에 있는 것보다는 적당한 자리에 위치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문제는 이 적당히가 신앙에 들어왔을 때입니다.

이 말이 세상과 타협하는 것에 빌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10장에서도 하나님의 재앙은 계속 됩니다.

8번째 메뚜기 재앙, 9번째 흑암 재앙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계속되는 재앙 가운데 한 번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재앙 앞에서 바로는 타협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먼저 825절입니다.

“25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바로는 제일 먼저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도 좋은데 나가지 말고 그냥 애굽에서 드리라고 말합니다.

다음은 828절입니다.

“28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모세가 바로의 타협안을 거절하고 나가겠다고 하자 이번에는 너무 멀리 가지 말하고 합니다.

오늘 본문에도 계속되는 바로의 타협안이 나옵니다.

“10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 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11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바로는 어린 아이들은 놔두고 장정만 가라고 합니다.

흑암의 재앙 이후에는 또 다른 타협안을 내 놓습니다.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가축은 두고 사람만 나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타협의 강도가 점점 강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바로의 타협안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다시 한 번 바로의 타협안을 잘 보겠습니다.

바로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을 섬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애굽을 완전히 떠나지는 말라고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거나 가족이나 가축을 남겨두라고 말합니다.

애굽에 미련을 두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애굽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타협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어도 좋은데 애굽 안에서 하라는 것입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은 좋은데 적당히 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적당히 믿고, 세상에서도 적당히 타협해서 살라는 유혹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애굽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었습니다.

애굽을 떠나 하나님의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정착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세상을 떠나 살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의 터전은 세상입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살지만 세상에 속해서는 안됩니다.

이 세상에 소망을 두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하신 기업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한 것은 그 모양이라고 끊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동인의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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